![(왼쪽부터)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 DB](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706220882855_1.jpg)
침착맨은 지난 26일 '열 받아서 못 살겠다'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침착맨은 "말할까 말까 하다가 짧게 하겠다.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는 내가 낸 게 맞다"며 "졸렬하게 탄원서는 쓰고 싶은데, 걸리기 싫어서 '이병견으로 썼냐'고 억측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재판 얘기를 들었다. '우리는 탄원서를 쓸 건데, 생각 있으면 써'라고 하길래 '탄원서가 뭐냐'고 물었다. '개인적으로 해임됐으면 좋겠어, 안됐으면 좋겠어?'라고 묻길래 '안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나한테 해명 요구 좀 하지 말아 달라"며 "별것도 아닌 거 갖고 와서 며칠 내내 그러는 게 너무 짜증 났다. 제가 한 일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일침을 하라. 근데 아무것도 아닌 일로는 호들갑 좀 떨지 않았으면 한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에 어도어 경영진은 오는 31일로 주주총회 날짜를 잡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