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수리남 속 변기태가 찾던 '쟌슨빌'...CU 도시락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5.26 10:43
글자크기
CU의 쟌슨빌 간편식./사진제공=BGF리테일.CU의 쟌슨빌 간편식./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79년 전통의 미국 1등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Johnsonville)과 한식·양식 콘셉트의 간편식 6종을 출시했다. 도시락과 주먹밥, 김밥 1종씩과 파스타 1종, 핫도그 2종이다.

도시락은 미국산 소고기와 양파, 대파가 들어간 카레 정식에 소시지를 통째로 올리고 샐러드까지 담았다. 김밥과 삼각김밥은 큼직한 소시지에 케찹을 버무린 밥, 채소 등으로 만들었다. 파스타는 매콤한 투움바 크림에 소시지를 통으로 넣었다.



쟌슨빌은 1945년에 창사한 미국의 대표 육가공업체다. 돈육 소시지를 얼리지 않고 만들어 육질이 풍부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속 변기태(조우진 분)가 마약왕 전요한 목사(황정민 분)를 검거하던 날 작전이 들통날 것 같자 화제를 돌리려 강인구(하정우)에게 한 "거 쟌슨빌 좀 갖고 오라"는 대사에 등장한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앞으로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U의 간편식 매출은 내년 늘어,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2022년 16.4%, 지난해 26.1%, 올 1~4월은 32.8%였다. 한식 도시락의 비중이 크지만 양식, 일식, 중식, 퓨전 도시락의 인기도 꾸준히 커진다. 전체 간편식에서 한식 외 도시락의 매출 비중은 2020년 25.6%에서 올 1~4월 30.2%로 증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