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610220825332_1.jpg/dims/optimize/)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서울비즈센터에서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시범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학생건강검진은 초등학고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받는다. 일부 학교는 검진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는 먼거리 등 검진기관 이용에 불편을 호소해 왔다.
앞으로는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언제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검진 항목에 신체 발달상황 외에도 교육.상담 항목을 추가해 검진 시 의사가 비만 및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개인별 검진 결과 통보서에 기재해 각 가정에서 자녀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세종 및 강원 원주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건강검진 개선 방안을 시범 운영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모든 학교로 전면 확대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관은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으로 그동안 학교 현장과 학부모님들이 겪었던 많은 문제들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관계기관 및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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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공백 없이 건강검진 기록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 국민의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