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된 '잠원강변' 2300억 리모델링 삼성물산이 맡는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4.05.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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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잠원강변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잠원강변→원펠리체

원펠리체 단지 중앙 선큰광장 조감도원펠리체 단지 중앙 선큰광장 조감도


1987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변아파트(이하 잠원강변)의 리모델링 시공사업자로 삼성물산이 최종 선정됐다.

26일 삼성물산 (134,400원 ▼1,100 -0.81%) 건설부문에 따르면 전날(25일) 잠원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총회를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은 서초구 잠원동 53-15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 동 38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320억원 규모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의 새 단지명 후보는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다. 원펠리체는 하나를 의미하는 'One'과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Felice'의 조어다. 고급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했다. 해당 단지는 규모는 작지만, 3호선 잠원역 역세권과 한강 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잠원 한강공원도 가깝다. 도보 3분 거리 이내에 신동초등학교, 신동중학교 등의 학군을 갖췄다.



원펠리체에는 래미안의 특화 디자인과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외관에는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과 경관조명을 적용한다.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프라이빗 시네마 등 개인 생활방식을 반영한 고급 커뮤니티도 구현할 예정이다. 또 3개 동 옥상을 연결해 총 270m 길이의 스카이 데크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20층에는 스카이라운지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큐브 모양의 실내정원과 수변 공간 등 상징적인 조형 요소를 갖춘 '선큰광장'을, 내부에는 자연 숲을 그대로 구현한 산책로 등 조경 공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정비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방배 래미안 에버뉴(2005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2014년)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가락상아2차와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사업 2건을 수주했다. 2021년부터는 리모델링 전담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리모델링 골조 해체 최소화 관련 등 주요 특허기술 29건을 보유했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 팀장(상무)은 "리모델링은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래미안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로 잠원강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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