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펠리체 단지 중앙 선큰광장 조감도
26일 삼성물산 (136,100원 ▲300 +0.22%) 건설부문에 따르면 전날(25일) 잠원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총회를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은 서초구 잠원동 53-15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 동 38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320억원 규모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의 새 단지명 후보는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다. 원펠리체는 하나를 의미하는 'One'과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Felice'의 조어다. 고급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했다. 해당 단지는 규모는 작지만, 3호선 잠원역 역세권과 한강 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잠원 한강공원도 가깝다. 도보 3분 거리 이내에 신동초등학교, 신동중학교 등의 학군을 갖췄다.
삼성물산은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정비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방배 래미안 에버뉴(2005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2014년)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가락상아2차와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사업 2건을 수주했다. 2021년부터는 리모델링 전담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리모델링 골조 해체 최소화 관련 등 주요 특허기술 29건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