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캐피탈 CI](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609563747379_1.jpg)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3일 M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 24일 M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낮췄다.
나신평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브릿지론·본PF 등 부동산PF를 중심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되는 추세"라며 "부정적인 거시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자산건전성의 추가적인 저하 및 유동성 하락 우려가 존재"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재무 안정성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 캐피탈사의 유동성 문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부진과 금융시장 불안정성도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 대손충당금 추가 부담도 있다. 이같이 자산건전성이 저하되면 다른 중소 캐피탈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될 수 있다.
한신평은 지난 1월 웹세미나를 통해 캐피탈사의 업황을 두고 "건전성이 저하된 부동산 금융을 중심으로 무수익여신(NPL) 규모가 증가해 유동성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신평도 캐피털 업권이 부동산PF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으로 최대 3조5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