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 고객을 내연기관을 넘어 전기차까지 확대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12종으로 확 늘려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은 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적용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사진제공=LG전자](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609380460970_1.jpg)
LG전자는 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제네시스 GV80에 웹OS를 처음 적용했다. 웹OS가 전기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EV3는 차량용 웹OS로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
LG채널은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콘텐츠를 즐기는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차량용 LG채널에는 국내 80여 개 채널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VOD 400여 편을 볼 수 있다. 회원 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고품질 스트리밍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실시간으로 뉴스 시청도 가능하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TV와 동일한 수준까지 LG채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은 LG전자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 중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이는 고객의 생활공간을 차량으로 확대하고,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차별화된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고 LG전자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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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SDV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LG의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포함해 사용자 중심 혁신 기술을 탑재한 EV3를 통해 고객은 선호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로 즐거운 차량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