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엑스 영상 갈무리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다니엘 갈바레스라는 스페인 남성은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휴가를 보낸 뒤 말라가로 돌아가기 위해 지난 19일 마요르카 공항을 찾았다.
아일랜드 초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에서도 가장 싼 비행기 티켓을 예약한 갈바레스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탑승구로 향했다.
스페인 남성이 저가 항공사의 수하물 추가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캐리어의 네 바퀴를 모두 떼어내 다른 승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상=엑스 갈무리
해당 동영상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퍼지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갈바레스는 현지 매체를 통해 "캐리어 추가 요금을 안 내려고 옷을 여러 겹 입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행기 푯값보다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치는 데 더 많은 돈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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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뿐 아니라 부엘링, 이지제트 등 유럽에서 오가는 저가 항공사들은 수익을 늘리고 승객들을 빠르게 탑승시키기 위해 점점 기내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