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채상병 특검 찬성 與 의원 한심…몽니 부리지 말고 물러가야"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24.05.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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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5.17. leeyj2578@newsis.com /사진=[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사진=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 운운하는 과도한 정치공세로 보인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채 상병의 순직은 가슴 아프고 유족들의 슬픔은 국민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걸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 운운하는 특검 시도는 과도한 정치공세로 보인다"고 썼다.



홍 시장은 "그걸 또 국민감정에 편승해 재의표결시 찬성 운운하는 우리 당 일부 의원들도 참 한심하다"며 "사감(私感)이 있더라도 참으시고 낙천에 대한 감정으로 마지막까지 몽니 부리지 마시고 조용히 물러가 다음을 기약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에 춤추는 정치보다 여론을 선도하는 정치가 참된 지도자의 도리"라고 했다.

홍 시장은 "채상병 순직사고의 본질은 무리한 군작전 여부에 있다"며 "군 내부에서 감찰로 끝나야 할 사건을 업무상과실치사죄 책임까지 묻고 구체적 주의의무가 없는 사단장까지 책임을 물으려 하고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까지 끌고가려는 정치 사건으로 변질 시킨건 정무적 대처를 잘못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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