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사망사건'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소환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4.05.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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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25일 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에 관여한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2일 해병대 측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이를 회수해 조사본부에 재배당했다.

재조사 이후 조사본부는 당초 8명으로 특정된 혐의자를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제외한 대대장급 2명으로 축소해 경찰에 이첩했다. A씨는 이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종섭 전 장관 등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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