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사이즈 미 감독인 모건 스펄록 감독이 별세했다./사진=위키피디아
25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모건 스펄록 감독이 암 합병증으로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슈퍼 사이즈 미'는 패스트푸드 섭취로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로 인해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점을 밝혀낸 다큐멘터리다.
스펄록 감독은 폐해를 알리기 위해 직접 한 달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으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실험으로 몸무게가 약 25파운드(11kg) 늘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등했다. 성욕은 감퇴했다고 전했다.
'슈퍼 사이즈 미'는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줬고,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지난 2017년 '슈퍼 사이즈 미'의 속편인 '슈퍼 사이즈 미2: 홀리 치킨!'을 제작해 양계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