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주민이 경기도 안산의 한 주거시설 난간 위에 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508201493110_1.jpg/dims/optimize/)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에서 담배 냄새 안 나게 피는 방법 연구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엔 한 입주민이 아파트 4층 높이로 보이는 주거시설에 창문 밖에 작게 조성된 난간 위로 올라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합성 아닌가요?", "자기 방에서 냄새나는 게 싫어서 남한테는 피해 주네요", "저 노력이라면 차라리 나가서 피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등 반응을 보였다.
또 소방청이 발표한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주거시설(공동주택,단독주택,기타주택)에서 1만572건 화재가 발생했다.
발화요인별 통계를 살펴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중 등)가 46.8%로 가장 많았다.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은 지난 2023년 5809건이었고 2022년엔 2555건이었다. 10년 평균으로 보면 628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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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 인한 아파트 화재론 지난해 12월25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로 주민 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매년 부주의 화재가 전체 화재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만큼 우리 생활 속에서 언제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했다.
![아파트 4층 난간에 서서 담배를…내려오라고 하자 "싫어요!"](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508201493110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