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422205860739_1.jpg/dims/optimize/)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은폐 의혹을 조명했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김호중이 사고 후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소속사 주장대로 공황 증세 때문인지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공황 증상이나 공황 발작은 한 번에 물밀듯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심장도 빨리 뛰고 숨도 가빠지고. 그 이후 30분에서 한 시간 이상은 공황 증상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 채로 쭈그려 앉아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