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토교통부](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418023957568_1.jpg)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 효율화를 위해 '번호판 인식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톨링은 무선통신(하이패스), 번호판 인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정차 통행료 수납시스템을 말한다.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현금 또는 지갑 등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 통행료 납부를 위해 요금소를 방문하거나 미납고지서를 받은 후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도 겪었다.
해당 구간은 경부선 대왕판교와 남해선 서영암, 강진무위사, 장흥, 보성, 벌교, 고흥, 남순천, 순천만 등이다.
이 구간에서는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정차 없이 요금소를 지나면 된다. 통행료는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과 자진 납부 방식 중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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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은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 또는 통행료 앱에서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사전에 등록하면 요금소를 통과할 때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할 수 있다.
자진 납부 방식은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 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다. 15일이 지났을 때는 미납으로 처리돼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나온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은 기존 현장수납 차로를 이용하거나 현재와 같이 감면 단말기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번호판 인식방식 차로 이용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