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414283866626_1.jpg)
24일 뉴시스는 김호중의 과거 매니저가 김호중의 잦은 술자리 때문에 일명 '술대기'가 빈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김호중이 스케줄을 마치면 항상 술자리에 하차했다며 "술을 마시면 과격해지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김호중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해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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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