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413010565229_1.jpg/dims/optimize/)
2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정기 주례보고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서울대 N번방 허위영상물 제작·배포 성폭력사건' 수사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 사건은 다수의 피의자가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 계획적으로 허위영상물을 합성, 제작·배포해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사회적으로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주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중대 성폭력범죄"라며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중심으로 추가 혐의가 있는지 여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중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헀다.
'서울대 N번방'은 서울대 졸업생 남성 박모씨(40)와 강모씨(31)가 대학 동문들의 졸업사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진 등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하며 논란이 된 사건이다. 피해자들은 2021년 7월쯤 텔레그램으로 음란 사진과 동영상들을 전송받아 피해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밝혀진 피해자만 60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