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도 39호선' 등 1903억 사업비 투입…완공 15개월 단축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5.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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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확장 등 시흥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사업 기간은 최대 15개월 단축하고 총 19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24일 오전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흥지역 6개 집중투자사업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등에 대한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시흥 거모지구는 현재 부지 조성 중인 중소 공공택지지구다. 정부는 '선교통 후입주'가 가능하도록 4개 사업에 집중투자 하기로 했다.



시흥시와 안산시를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사업은 당초 2027년 이후로 예정됐던 착공 시기를 2026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또 완공 기간을 15개월 단축해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입주로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 2027년 이후 예정됐던 착공 시기는 1년 앞당겨 2026년 착공, 2029년까지 완공(12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또 시흥 은계지구는 201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공공택지지구로, 그간 지연됐던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마유로 확장 사업은 은계지구와 연접한 동편 주요 간선도로(총 3.7㎞ 연장)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대체 노선 선정, 세부 노선에 대한 협의로 상당 기간 지연됐는데 중단됐던 설계를 즉시 재개해 내년 하반기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시흥지역 집중투자사업을 시작으로 나머지 집중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조기 완공을 위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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