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창석 쌍용 C&B 대표, 임상준 환경부 차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사진제공=한솔제지.
멸균팩은 슈퍼, 편의점에서 흔히 보이는 사각형 주스팩을 생각하면 된다. 위가 세모형으로 뾰족히 튀어나온 우유팩 등 일반 살균팩은 종이 안에 코팅이 폴리에틸렌 한겹밖에 안 돼 있어 재활용이 어렵지 않지만, 멸균팩은 폴리에틸렌에 알루미늄 포일 코팅이 추가로 돼 있어 내용물을 상온 보관할 수 있게 해 최근 출고량이 늘지만 재활용은 매우 어렵다.
환경부도 멸균팩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 의무화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