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김호중의 교통사고 관련 이야기를 다룬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쯤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다가 중앙선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그는 사고 처리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후 김호중 측은 "김호중이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게 맞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호중이 사고 전 음식점에서 일행들과 소주 7병, 맥주 3병을 주문해 약 1시간30분 동안 식사한 정황이 포착됐다. 심지어 그는 음식점에서 나와 유흥주점에 들르기도 했다.
음주운전은 안 했다는 김호중 측의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김호중의 소변 측정 결과, 음주 대사체가 검출됐다. 그제야 김호중은 "사실 술 마시고 운전했다"며 진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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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의 소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대립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서 지하 주차장을 활용,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 조사가 끝난 뒤에도 김호중은 "밖에 취재진이 있어 못 나간다"며 약 6시간 동안 귀가를 거부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호중의 비공개 귀가에 협조하지 않았고, 김호중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던 출입구로 나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라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김호중은 구속 위기에 놓여있다.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낮 1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