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실적 기대치 부합…국내 PF 양호-신한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5.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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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생명 (4,805원 ▲65 +1.37%)이 올해 1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순이익은 61% 줄어든 394억원을 기록해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 추정치에 부합한다"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 변경 효과를 제외하고 경상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지난해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경상 영업이익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연내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가 개선되면 배당 가능 이익이 확보돼 업종 내 선호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요구자본 쪽에서는 보험리스크와 시장리스크 쪽 금액이 많이 변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대체투자를 축소한다든지 다양한 요소를 통해 나름대로 방어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경우는 모든 건이 정상으로 분류되어 노이즈가 없으나, 미국을 비롯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일부 손실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충당금을 쌓는 방식으로 미국 쪽 손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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