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 손님이 A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열무 2포대를 놓고 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407323230268_1.jpg/dims/optimize/)
2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마감 후 퇴근하는데 산타가 오셨다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을 운영한다는 A씨는 평소처럼 하루 영업을 마무리한 뒤 퇴근하려고 가게에 나왔다. 그러던 그의 눈에 들어온 건 가게 문 앞에 놓인 포대 2자루였다.
안 그래도 야채값이 올라 부담을 느끼던 A씨. 그는 "식당 일을 바쁘게 하다 보니 두고 간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맛있게 김치 담아 손님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야채값 상승은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도 드러난다. 자료에 따르면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9.1% 올랐다. 이 중 신선 채소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2.9% 올랐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주 좋네요", "사장님이 만들어주실 열무김치 생각하니 벌써 맛있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이름모를 손님이 A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열무 2포대를 놓고 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407323230268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