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AI가 강력한 성장 모멘텀…목표주가↑-IBK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5.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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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 (24,200원 ▼200 -0.82%)가 독보적인 오피스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AI 중심으로 개편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발현되고 있다"며 "5월부터 AI 관련 신규 서비스를 국내외에 출시하며 기존 오피스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피디아와 PDF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한컴데이터로더를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며 "한컴데이터로더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약점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에는 한컴오피스에 초거대 AI가 결합한 한컴독스AI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출시하며 주력 서비스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페인의 AI 보안 솔루션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인수합병과 글로벌 확장 전략이 실현되면 주당순이익(EPS) 증가와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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