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뉴시스] 홍효식 기자
이날 총회에서 삼성병원 교수들은 앞서 제정한 적정 근무 권고안의 이행 상태를 확인하고 근무 시간 재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달 병원 원장단과 조율을 거쳐 환자 진료 질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 시간 준수 △근무 시간 초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교수는 주 1회 외래 및 시술, 수술 등 휴진 △24시간 연속 근무 후 적절한 '절대 휴식' 시간 준수 등 '적정 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참석자 3분의 2의 찬성으로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추진하기로 하고 병원 원장단과 조율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규 수술·시술, 외래 진료를 다른 요일로 변경하게 되는 것으로 휴진 시에도 응급실, 중환자실, 응급수술·시술 등은 당연히 유지한다"며 "휴진 시작 시점은 원장단과의 조율, 예약 변경, 환자 불편 등 고려해 6월 중순 이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