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뺑소니 교통사고 낸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4.05.21. /사진=뉴스1
23일 오후 기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의 방송계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20여개 작성됐다. 이 중 10개의 청원 글은 1000명이 넘는 시민 동의를 받았다.
/사진=KBS 시청자 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당초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소속사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김호중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 측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4일 낮 1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김호중 측은 콘서트 일정을 이유로 들며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