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생성형 AI 서비스/그래픽=윤선정](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314372991246_1.jpg)
24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하이퍼클로바X로 이용자의 검색 경험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네이버 역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큐:)' 고도화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이버의 이 같은 노력에도 국내 검색 시장에서의 반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웹 사이트 분석 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5월 1~23일 기준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56.44%다. 2022년 12월 63.82%, 작년 12월 60.01%와 비교하면 지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네이버의 올 4월 MAU(월간활성이용자수)도 4285만명으로 작년 4월(4405만명) 대비 100만명 이상 줄었다.
![최수연 네이버 CEO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생성형 AI 시대, 모두를 위한 기술 경쟁력’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314372991246_2.jpg)
네이버는 생성형 AI 서비스 적용이 단순 매출 증대를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B2B(기업간거래) 사업으로 매출을 방어하면서 고객이 네이버를 더 쉽고 재밌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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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가 AI를 활용해 숏폼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플레이스 클립' 기능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 리뷰 관리를 돕기 위한 '플레이스 AI 리뷰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또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하고 블로그, 포스트, 네이버TV 등 네이버 생태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 관심사에 맞게 추천해주는 '홈피드' 기능도 선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금은 작년 8월에 출시한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수익적으로 연결한다기보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용자가 네이버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구글이나 MS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생성형 AI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만들려고 하는 상황이라 네이버도 검색 기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