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코트·패딩 싸게 판다...GS샵, '역시즌 마케팅' 앞당겼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5.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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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스튜디오에서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고 있다. /사진제공=GS샵GS샵 스튜디오에서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고 있다. /사진제공=GS샵


GS샵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코트, 패딩 등 겨울용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역(逆)시즌 마케팅'을 예년보다 빨리 실시한다.

GS샵은 25일 오전 진행하는 '더 컬렉션(The Collection)' 방송에서 '리오벨 faux 밍크 후드 하프코트', '리가 풀 스킨 밍크 폭스 콤비 구스다운' 등 겨울 의류를 판매한다.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성비 높은 역시즌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편성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이 5월에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역시즌 상품 첫 방송이 6월 23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송출 시점이 한 달 빨라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리오벨 faux 밍크 후드 하프코트'는 GS샵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진짜 모피에 최대한 가깝게 만든 인조 모피를 사용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착용 가능하며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도 쉽다. 고급스러운 색상이 돋보이는 케이프 스타일 코트로 8만 원 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론칭을 역시즌 상품으로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첫 방송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좋은 상품으로 고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편성된 '리가 풀 스킨 밍크 폭스 콤비 구스다운'은 유명 모피 브랜드 '리가'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콤비 스타일의 구스다운 패딩으로 밍크, 폭스, 래빗, 구스다운 등 겨울을 대표하는 고급 소재 4종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초 론칭가 대비 1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GS샵 관계자는 "역시즌 상품은 고객 부담을 크게 낮추고, 협력사에는 재고 부담을 덜어주며, 유통 채널에는 고객 유입을 높여주기 때문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라며 "캐시미어 니트와 카디건, 가죽 재킷 등 유행을 타지 않는 다양한 역시즌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니 평소 갖고 싶었던 아이템이 있다면 부담 없이 이용해 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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