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로 마법의 '복리 효과' 극대화한다…순자산도 2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5.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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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로 마법의 '복리 효과' 극대화한다…순자산도 2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 (17,035원 ▲80 +0.47%) 상장지수펀드(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 (18,030원 ▲90 +0.50%) ETF의 합산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2021년 4월 상장됐다. 지난해 6월 말 합산 순자산 1조원을 기록한 뒤 11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은 5300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2300억원 늘어나 총 7600억원 이상 합산 순자산이 증가했다.



이러한 순자산 증가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주도했다. 올해 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KODEX 미국S&P500TR을 1832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1098억원 순매수하며 3000억원 가까운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투자금 유입 규모가 취합되지 않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순매수를 감안할 때 대부분 순자산 증가가 개인투자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ETF에 관심을 가진 건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주는 TR 상품의 특성상 해당 상품들의 수익률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상품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상장 이후 수익률이 각각 63.4%, 67.5%에 달해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지급하는 일반 배당지급형 상품들에 비해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두 상품은 총 보수율이 0.0099%로 동종 지수 ETF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들이 연금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시작하도록 유도하고자 지난해 4월 총보수를 인하한 바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 대표지수 TR ETF 2종의 순자산 2조원 돌파는 연금계좌는 물론 DC/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TR 상품을 이용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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