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홍 시장은 전날인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논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응해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는 반대가 없으면 정치가 아니다"며 "그러나 그 반대가 논거를 제시 못할 때는 그냥 '해보는 반대'에 불과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직후 홍 시장은 연일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참패 책임을 물으며 집중 공세를 퍼붓고 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창구인 '청년의꿈'에 "또다시 초짜 당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다. 그러면 나도 거취를 결정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한 전 위원장이 오는 7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과 함께, '한동훈 체제'에선 탈당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돼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