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 (6,710원 ▼100 -1.47%)가 자회사인 APS머티리얼즈를 흡수합병한다고 22일 밝혔다.
RGB(적·녹·청) 방식의 3000ppi(Pixels Per Inch) OLEDoS(OLEDoS·OLED on Silicon) 개발에 성공했던 APS머티리얼즈는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레이저 가공기술과 증착, 에칭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토탈솔루션과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PR 글로벌 1위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개발을 위한 증착 설비와 운영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PS 측은 "유망사업부의 물적분할 후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훼손한 기존 자본시장 사례와 달리 오히려 자회사를 흡수합병 함으로써 APS의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것"이라며 "연초 APS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침과도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S는 연초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20% 이상을 배당, 자사주 취득과 소각 등으로 환원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