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 디플정위원장 "공공 AI 적극활용 중, 국제사회 기여할 것"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5.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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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글로벌 포럼 전문가 세션에서 기조연설 중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사진제공=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AI 글로벌 포럼 전문가 세션에서 기조연설 중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사진제공=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지난 21일 AI(인공지능) 정상회의에 이어 22일 열리는 'AI 글로벌 포럼'에서 한국의 공공 AI 활용 정책이 소개됐다. 한국의 AI 관련 생태계 조성과 법제 개선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다짐도 나왔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정부플랫폼위원회의 고진 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전문가 세션 기조강연을 통해 "난임 부부를 위한 임신 예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당면 과제인 저출생 해소를 도모하거나 군중 밀집 지역을 사전 예측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디플정 실현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AI기술은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된다"며 "특히 국가간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관련 생태계 조성, 제도 개선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국제 사회에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전문가 세션은 토니 가프니(Tony Gaffney) 캐나다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디플정위 위원인 배순민 KT 상무를 비롯해 멜라니 나카가와(Melanie Nakagawa) MS(마이크로소프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모하메드 알-하르단(Mohammed Al-Hardan) 카타르 투자청 책임자, 세바스찬 닐스(Sabastian Niles) 세일즈포스 최고법무책임자(CLO)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교육·보호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방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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