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이어 은·구리도 블록체인화, 아이티센 RWA 종목 확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5.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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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이어 은·구리도 블록체인화, 아이티센 RWA 종목 확대


금(Gold) 외에도 은·구리도 RWA(실물연계자산) 블록체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이티센 (4,065원 ▼30 -0.73%)은 관계사 크레더를 통해 현재 거래 중인 금에 이어 은, 구리까지 RWA로 거래를 개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금광과 희토류 종목 추가 소식이 나온지 2주만에 나온 결정이다. 아이티센은 공격적으로 RWA 시장확장에 나선 배경으로 날로 치솟는 광물자원 수요와 가격, RWA 시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 등을 꼽았다.



금, 은 및 구리 등 원자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가격이 급등했다. 그 중 구리는 13년만에 강세를 보이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높은 전도성과 내식성으로 교통 인프라 건설 현장에서 널리 쓰일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AI(인공지능) 개발에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 원자재이기 때문이다. 최근 1톤당 가격이 1만달러를 넘어섰다.

은도 미국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 주목을 받는다. 올해 은 상품의 산업 수요는 재생에너지 응용분야에 힘입어 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RWA 시장은 차세대 블록체인 시장의 주역으로 꼽히는 영역이다. 기존 시장이 가졌던 담보가치의 모호성을 실물자산과 연동시켜 풀어냈고, 유동성 공급이 어려웠던 투자 영역의 활로를 열었기 때문이다.

전통금융시장 대비 투자 시 부대비용이 절약되는 것도 강점이다. 올해 초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다음 진출영역으로 RWA를 선택했다.

아이티센은 요즘 가장 핫한 RWA와 광물자원의 토큰화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에도 금거래 호재가 작용한만큼 크레더를 발판삼아 원자재 RWA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입장이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금과 은, 구리와 희토류는 투자가치가 너무나도 높은 원자재들"이라며 "여기에 도자기 등까지 포함시켜 골드스테이션의 해외 거래 및 RWA 중심의 탈중앙금융(DeFi) 상품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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