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성 디티앤씨알오 사장(사진 왼쪽)과 최미영 씨앤에스알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씨앤에스알](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213251945737_1.jpg)
GLP(우수실험실 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디티앤씨알오는 풀서비스 CRO를 제공하는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이다.
씨앤에스알에 따르면 기존 비임상시험용 실험동물은 약물 효능에 따른 인간면역체계 변화를 관찰할 수 없어 임상시험 진입 시 실패 위험이 높다. 반면 인간 면역체계를 보유한 인간화마우스는 비임상 단계에서 인간면역세포의 반응·부작용 예후를 살필 수 있어 임상시험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건우 씨앤에스알 기술개발 이사는 "기존 인간화마우스는 제작 과정 중 방사선 조사로 인해 세포·장기가 손상돼 약물 효능평가에 방해가 된다"며 "당사 제품은 평가 목적에 맞춰 방사선 조사를 피하는 등 제작법을 다양화해 시험 변수를 제어하고 정밀 효능평가를 가능케 한다"고 했다. 또 "인간화마우스 플랫폼은 정밀의료 및 맞춤형 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해 난치병을 연구하는 바이오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미영 씨앤에스알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초고도화 인간화모델 기반의 효능·안전성 검증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이로써 비임상 단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첨단바이오 정밀평가 동반자로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씨앤에스알은 국내 기술로 초고도화된 인간화마우스 모델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맞춤형 질환 재현 모델 및 기초-임상 중개 R&D(연구·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