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24.18)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개장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6.51)보다 3.89포인트(0.46%) 상승한 850.40,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3.3원)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출발했다. 2024.05.22.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211393754637_1.jpg/dims/optimize/)
국내 증시가 고가권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신고가를 경신한 것과 대조적 흐름이다.
다만 SK하이닉스 (191,800원 ▲1,800 +0.95%)의 경우 52주 신고가를 썼다. 22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하는 미국 엔비디아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22일(현지시간)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FOMC 의사록을 통해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연준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월려 연준 이사는 간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4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C+'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개월 간의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SK하이닉스(1.61%)는 이날 장중 19만620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강대석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이 또다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급등하는 시나리오 하에서 국내증시 는 단연 SK하이닉스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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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45.5%)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주가에는 선반영 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5%와 0.22%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 MS 신제품 공개에 힘입은 AI 모멘텀이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