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기 오스템임플란트 특허실 이사가 지난 21일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발명의 날 기념식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차세대 치과 기술인 디지털덴트스트리에서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R&D(연구개발)와 특허 출원 등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허 출원 분야는 △임플란트 △재료·교정 △의료 장비 △IT(빅데이터, 인공지능, 컴퓨터지원설계) 등 치과와 연관된 전반적인 영역이다. 특히 지난해 IT 특허 출원 비중 중 인공지능 관련 특허는 전체 60%로 치과 재료·기기 성능 제고는 물론 디지털 접목을 통한 디지털덴티스트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덴티스트리란 치과의 워크플로(작업흐름)를 디지털화해 신속·정확·편리성을 강조하는 치과 디지털 전환 기술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기술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한다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 또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연구 조직 역시 글로벌 치과 기업 중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체 매출액의 11%를 R&D 비용으로 재투자하는 등 신기술 개발과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석기 오스템임플란트 특허실 이사는 "2028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2036년 전 세계 덴탈 1위 기업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세계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집중한 부분이 이번 발명의 날 높은 평가를 받아 표창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 대표적인 치과계 종합 공급자로 시장을 이끌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