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스위스예탁결제회사 SIX SIS와 양해각서 체결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5.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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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커스 하레우스 SIX SIS 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증권서비스 부문장.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왼쪽부터 마커스 하레우스 SIX SIS 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증권서비스 부문장.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21일 스위스예탁결제회사 SIX SIS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IX SIS는 스위스 금융 인프라 그룹인 SIX 그룹의 증권서비스 부문 자회사다.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SIX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하비에르 에르나니(Javier Hernani) SIX 그룹 증권서비스 부문장, 마커스 하레우스(Marcus Harreus) SIX SIS 사장 및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오는 6월 예정된 ICSD(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 통합계좌 오픈 등 예탁결제원 글로벌서비스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금융 인프라인 SIX SIS와 양해각서 체결은 글로벌서비스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그룹 증권서비스 부문장은 "SIS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프라 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이번 양해각서가 향후 양사의 비즈니스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는 "양해각서 체결이 한·스위스 자본시장 성장과 발전의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국 자본시장 연결의 초석을 마련한 양 기관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예탁원과 SIX SIS는 양국 내 금융시장인프라기관(FMI)으로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서비스 벤치마킹 및 글로벌서비스 연계 가능성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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