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안내판에 포스코 '고해상도 강판' 적용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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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 전시공간에 설치된 포스아트 안내판주미대한제국공사관 전시공간에 설치된 포스아트 안내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미수교 142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한 안내판 5종을 제작해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관 안내판 제막 행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 김학조 주미대사관 공공외교공사, 김정훈 주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철강기술이 녹아 있는 포스아트를 안내판에 활용했다.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이다.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갖췄다.

안내판은 공사관 총 5곳의 전시 공간에 설치됐다. 각각의 안내판은 19세기말 옛 공사관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를 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사관 관람환경과 공공디자인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추진하는 해외 소재 우리 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사업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문화 유산의 가치를 세계속에서 보다 알기 쉽게 소개하고 공유하는데 관심을 갖고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미국 소재 K-공유유산의 현지홍보와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필라델피아 소재 서재필기념관, 뉴욕한인교회 등을 대상으로 안내판 제작 설치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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