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먼저 알아본 아이돌…'P1H 고성장' 에프엔씨엔터 이끈다-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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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AP/뉴시스] 그룹 피원하모니가 16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포드 센터에서 열리는 제59회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ACM)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CM 시상식은 1966년 설립된 미국의 컨트리 음악 시상식으로 피원하모니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ACM에 참석했다. 2024.05.17. /사진=민경찬[프리스코=AP/뉴시스] 그룹 피원하모니가 16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포드 센터에서 열리는 제59회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ACM)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CM 시상식은 1966년 설립된 미국의 컨트리 음악 시상식으로 피원하모니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ACM에 참석했다. 2024.05.17. /사진=민경찬


현대차증권은 에프엔씨엔터 (3,290원 ▼60 -1.79%)가 올해 음반과 공연을 중심으로 실적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22일 평가했다. 특히 보이그룹 'P1H'(피원하모니)의 초고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프엔씨엔터의 2024년 주요 영업지표 전망으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 공연 모객 수 50만명을 내놨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56% 성장한 수준이다. 음반은 P1H(50만장), SF9(20만장), 앰퍼샌드원(20만장), 씨엔블루·FT아일랜드(10만장) 등으로 예상했다.



공연에서는 P1H가 15만명(미주 6만명, 유럽 4만명, 아시아 5만명)을 모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밖에도 씨엔블루 13만명, FT아일랜드 7만명, 기타(엔플라잉+SF9+정해인+로운) 15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해 "공연 모객 수가 전년비 17만명 증가함에 따라 100억원 이상 공연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음반 판매랑도 37만장 증가함에 따라 30~40억원의 음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지먼트·팬미팅 사업 부문을 코로나 이전 정상 수준으로의 회귀만 가정해서 엔터 사업 매출액은 9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며 "드라마 제작 매출도 전년도와 같은 1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사 연결 매출액은 10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P1H의 초고성장에 주목해야 한다. 그는 "5월 미국 뮤직 어워즈 참석 및 MLB 시구, 6월 거버너스볼 음악 축제 공연 등 미국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첫 미국 아레나 투어 입성을 했으며, 위버스 구독자 미주·유럽 비중은 45%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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