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써밋 마에스트로'/사진=대우건설
과천시는 지난 21일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고시했다.
해당 사업은 과천시 별양로 111(별양동) 일대 6만3629.1㎡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8개동 12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이다.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1983년 10월 준공돼 40년이 넘은 아파트다. 전용면적 125㎡와 149㎡ 주택형으로 구성됐는데, 전용 125㎡는 지난달 16억9000만원에, 전용 149㎡는 같은 달 19억6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단지가 위치한 과천은 강남 접근이 용이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준강남'으로 불린다. 이 일대 재건축 사업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과천 주공아파트 일대는 '정부청사' 이미지가 강했지만, 잇달아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201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0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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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2021년 11월 대우건설 (3,780원 ▼55 -1.43%)이 GS건설 (15,090원 ▼50 -0.33%)과의 수주전에서 승리하며 시공권을 따냈다. 새로 지어질 아파트 단지의 이름은 '써밋 마에스트로'다. 당시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고, 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 조경회사 등과 손을 잡고 최고급 아파트를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