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소속의 보잉 777-300ER기가 방콕 수바르나부미 공항에 비상 착륙한 뒤 활주로에 서 있다. /사진=뉴시스
싱가포르항공은 곧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B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이 승객의 부인도 부상했다.
비행기는 3분이 약간 넘는 시간에 6000피트(1800m)나 급강하해 순식간에 승객들에게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승객들은 튀어올라 선실 천정에 머리를 부딪혔으며 물건들이 우수수 쏟아졌다.
비행기는 목적지 싱가포르 착륙을 포기하고 가까운 태국 방콕으로 착륙지를 변경했다. 고도 3만1000피트에서 30분 간 불안스럽게 급격 강하하면서 오후 3시45분(한국시간 5시45분) 방콕 수바르나부미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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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16년이 지난 보잉 기는 전날 밤 10시 반(한국시간 21일 아침 5시반) 영국 런던 히드루 공항을 이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