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 구운역 위치도./사진제공=수원시](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116282831687_1.jpg/dims/optimize/)
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는 수원시가 요청한 '구운역 신설'을 승인했다. 수원시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7월 중 '구운역 신설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2012년부터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했다. 2012~2014년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2014년·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민자 타당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와 구운역 추가설치 협의도 중단됐다.
2020년 9월 '신분당선 역 추가·경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이듬해 6월과 2022년 5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구운역 신설을 거듭 건의했고, 국토부와 '구운역 신설 타당성검증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타당성검증 용역에서 '경제성(B/C)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계속해서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했고 국토부는 구운역 신설 승인 조건으로 수원시에 '역 신설 비용 수원시 부담' 등을 요청했다. 시는 서수원 발전을 위해 조건을 받아들였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구운역 신설 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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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구운역 신설로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