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역 일대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주택 3216호 공급 예정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5.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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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항공사진./사진제공=부천시부천 중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항공사진./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중동역 동·서쪽 구간 2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약 9만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중동역 인근 2곳은 지난해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1/2 이상)를 확보했다.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 절차가 완료됐다.



시는 해당 사업으로 중동역 동측 1536호, 서측 1680호로 총 3216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2월27일 전국 최초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에 1628호의 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며, 중동역을 포함한 총 7곳에서 도심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 중동역 동·서측 2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에 따라 양질의 주택공급과 도시기능의 재구조화를 위한 거점조성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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