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피하주사 편의성 강조 캠페인…램시마SC 처방 확대 도모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4.05.21 11:09
글자크기

치료 접근성에 어려움 겪는 IBD 환자 사례 소개…편의성 지닌 램시마SC 수요 확인
영국 인플루언서와 협약 체결해 캠페인 홍보…회사·제품 인지도 상승 도모

램시마SC 제품 이미지. /사진=셀트리온램시마SC 제품 이미지.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183,400원 ▲800 +0.44%)이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5월19일)을 맞아 환자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처방 확대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캠페인 일환으로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해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가 겪을 수 있는 사례들을 재연해 소개했다.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통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IBD 분야의 주요 석학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IBD 질환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IBD 질환에서 탁월한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인플릭시맙 제제로 자가투여의 편의성까지 갖춘 램시마SC를 향한 환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사용된 인플릭시맙은 IBD 치료제 가운데 28%로 가장 많은 처방 비중을 기록하며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선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SC제형 제품이 없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이 램시마SC를 출시하며 IBD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실제로 램시마SC 처방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영국 리버풀 대학 병원에서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 제품을 처방받다 램시마SC로 바꾼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환자들이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램시마SC를 더 선호했으며 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캠페인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전역의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영국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The Traitors 시즌2' 출연자인 몰리 피어스와 협약을 체결해 홍보에 나섰다. 몰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명 인플루언서로 유럽 현지에서 영향력이 큰 스타인 동시에 11세에 IBD의 일환인 궤양성 대장염(UC) 진단을 받은 환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출시 4년차를 맞이한 램시마SC는 검증된 치료 효능과 안전성,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EU5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해 IBD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치료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직후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IBD 환자들에게 램시마SC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판촉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