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럽서 도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나선다

머니투데이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2024.05.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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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참가해 투자자 발굴 '도전'

충남도청사 전경./사진=뉴시스충남도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충남도가 유럽에서 도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 발굴에 나선다.

도는 오는 22~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코리아 엑스포 2024'와 '비바 테크놀로지 2024'에 참가해 외자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 활동에는 천안시에 있는 포토 키오스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장비 제조업체 '서북'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마이렌', 아산시 산업용 진공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브이에스엘', 태안군 드론·항공기 업체 '메트로에어' 등 4개 스타트업이 동참한다.



도가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해외투자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26일 개최되는 코리아 엑스포는 국내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포럼, 세미나, K-컬처 체험 등을 진행한다. 도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이들 4개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자와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도내 투자자 발굴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22~2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4'에서도 도는 기업별 투자설명회(IR)와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력과 충남의 투자 환경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5만명 이상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두 행사가 도내 스타트업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아가는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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