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 AI조직 신설…AI광고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5.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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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 AI조직 신설…AI광고사업 본격화


FSN (1,946원 ▼64 -3.18%)의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이하 애드쿠아)가 내부에 AI(인공지능) 전문 조직 '에이아이디어랩'을 신설하고, AI 기반의 광고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애드쿠아는 최근들어 광고에 AI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마트-궁극의 맛, 팔보채' 캠페인 영상은 생성AI를 통해 만들어 기존 광고 제작 과정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했다. 이외에도 여러 고객들과 AI 광고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애드쿠아는 전문 조직 신설로 광고 제작에서 기존 AI 툴을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체 생성형AI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생성형AI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광고에 최적화되 솔루션은 부족하다는 게 애드쿠아의 판단이다. 애드쿠아는 이를 통해 국내 AI광고 솔루션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FSN 그룹사간 AI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모기업 FSN은 전문화된 광고 에이전시뿐만 아니라 국내 1위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MZ(밀레니얼) 여성 커뮤니티 앱 '속닥'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애드쿠아는 부스터즈의 AI 솔루션인 '크리엑스', '크리링'을 비롯해 FSN 내 여러 플랫폼들과 AI콘텐츠 생산부터 광고 집행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정건영 애드쿠아 대표는 " 적극적으로 광고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련 역량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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