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선거연수원, 시민교육 발전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5.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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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 아포리아의 극복: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교육' 학술대회 개최
"시민교육 실천의 새로운 전기 마련할 것"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왼쪽)과 김대일 선거연수원장./사진제공=경인교대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왼쪽)과 김대일 선거연수원장./사진제공=경인교대


경인교육대학교가 지난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과 시민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과 김대일 선거연수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선거·민주주의 연구 추진 △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이다.



김대일 원장은 "선거연수원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 왔다"며 "시민교육 전문기관인 경인교육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총장은 "경인교육대학교는 시민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법교육이라는 새로운 시민교육을 도입했다"며 "선거연수원과 함께 새로운 시민교육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협약식 이후 양 기관은 '시민교육 아포리아의 극복: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교육'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먼저 조원용 선거연수원 교수와 이하영 경인교대 강사가 각각 '헌법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 '시민교육으로서의 입법교육'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정다영(고려대), 김현귀(한국해양대), 이윤주(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바름(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 유혜리(인천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홍종현(경상국립대), 최경미(선거연수원), 김범주(국회입법조사처), 이경진(세종시교육청교육원), 심우민(경인교대), 박용숙(강원대), 이대성(경기도교육청) 등 다수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했다.


한편 경인교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입법학에 기반을 둔 '입법·리걸테크교육 전공'(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해당 전공은 오는 20일부터 3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법학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경인교대와 선거연수원이 업무협약 후 '시민교육 아포리아의 극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사진제공=경인교대경인교대와 선거연수원이 업무협약 후 '시민교육 아포리아의 극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사진제공=경인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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