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 델 기조연설서 "GPU 컴퓨팅시대 앞장"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5.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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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서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S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서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150,800원 ▲500 +0.33%))는 황성우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에 대해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첫날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한 황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고성능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운영이 중요하다"며 "삼성SDS는 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앱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가 올 것"이라며 "삼성SDS가 이런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도 참여했다.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20~23일 열리는 DTW 2024는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과 개발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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