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4 엣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4 엣지는 인터넷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와 챗GPT와 같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 PC다. MS와 협력으로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코파일럿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파일럿 등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북 4 시리즈에 탑재됐던 인텔의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MS와 퀄컴이 함께 만든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AI PC 전용 프로세서로 최대 초당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 북4 엣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는 △44종 외국어 음성을 영어 자막으로 제공하는 '라이브 캡션(Live Captions)'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작품으로 바꾸거나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페인트(Paint)' 및 '코크리에이터(Cocreator)' △PC 카메라에 필터와 배경 효과 등을 제공하는 '윈도우 스튜디오(Windows Studio)의 이펙트(effects)' 등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MS의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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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 4 엣지는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와 빛 반사를 줄여주는 '안티 리플렉션(Anti-Reflection)', 명암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등이 탑재됐다. 해상도는 3K, 최대 주사율은 120㎐다, 컬러 볼륨은 120%(DCI-P3 기준)다.
갤럭시 북 4 엣지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로 보호된다. 또한, MS 윈도우 11이 제공하는 보안 프로그램과 펌웨어 고급 보호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갤럭시 북 4 엣지는 1.16㎏인 14형 1종과 1.55㎏인 16형 2종으로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메모리는 16GB이며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저장공간은 512GB, 1TB 두 가지다. 16형 모델 기준 최대 22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우수한 사용성과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더해 한 차원 높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