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4.5.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특히 반도체 수출이 45% 수준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외 석유제품·선박 등 수출 호조에도 힘입었다. 이런 추세라면 8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3억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수출 흐름 가운데 긍정적인 부분은 반도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4.5%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달 들어서도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 1~20일 기간 품목별 수출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가 45.5% 늘었다. 반도체의 전체 수출 비중은 18.9%다. 전년동기 대비 5.7%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이어 석유제품(1.9%), 선박(155.8%)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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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승용차(-4.2%) △무선통신기기(-9.0%)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중국(1.3%) △미국(6.3%) △베트남(10.5%)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11.8%) △일본(-4.8%) 등에선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7.0%) △석유제품(15.1%) 등에선 증가했지만 △원유(-4.2%) △가스(-7.1%) △기계류(-21.1%)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 △대만(22.1%) 등에선 증가했지만 △중국(-8.3%) △유럽연합(-14.1%) △일본(-9.5%) 등에선 감소했다.
올해 들어 누적 수출은 2527억1900만달러, 수입은 2424억8800만달러다.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8.5% 증가했지만 수입은 7.7% 감소했다. 누적 무역수지는 102억3100만달러 흑자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수출을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00억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달러 △무역수지 140억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정부의 수출 목표치는 전년 대비 10.6% 늘어난 700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