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기준 HANARO Fn K-푸드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6.65%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5.29%가 상승해 국내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 중 일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587,000원 ▲58,000 +10.96%)은 불닭 시리즈를 필두로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택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5% 늘었다. CJ제일제당 (351,500원 ▲2,000 +0.57%)도 비비고와 냉동 피자 인기에 힘입어 미국 매출이 증가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롯데웰푸드 (147,600원 ▲3,600 +2.50%)와 오리온 (94,400원 ▲2,700 +2.94%) 등 제과업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라면, 냉동식품, 간편식 등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음식료 기업의 실적 개선세도 가파르다"며 "K-푸드 인기가 중국, 동남아,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K-푸드 기업에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