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LS그룹과 시너지 효과 본격화-SK증권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5.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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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1일 LS마린솔루션 (18,360원 ▲220 +1.2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S 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된다는 분석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2023년 11월 미국 자회사 그린 링크(green link)를 신설했다"며 "LS 전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절연선 및 케이블제조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9906만달러(약 1400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예정"이라며 "해상풍력단지의 대규모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생산 제조시설 건설과 관련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 "LS마린솔루션 역시 신규 선박을 취득할 계획에 있다"며 "기존에 연안항해만 가능한 선박과 달리 대양항해가 가능한 선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LS전선에서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LS마린솔루션이 포설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S마린솔루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7% 늘어난 1010억원,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110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치에서 매출액은 소폭 상향, 영업이익은 하향했다"고 했다.

또 "2024년은 GL2030 호가 추가되면서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GL2030호는 2023년 2월에 LS마린솔루션이 인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영업비용에서는 GL2030 취항에 따라서 선박 운용비, 감가상각비 증가를 실적추정치에 반영했다"며 "또한 전력선 포설이 증가하는 영향도 반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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